양구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실시한 2015년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원을 활용한 제품의 고부가가치 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매출을 올리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30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DMZ 힐링우드산업 육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산자부에서 전국에 18개 사업을 선정하는 공모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인제군, 강원대학교 산학 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응모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이사업을 위해 3년에 걸쳐 연간 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게 되며 매년 5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수행을 위해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해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나무의 숨결, ㈜본우드, ㈜수근아트, ㈜마젠타, 강원퍼퓸알케미(주) 등 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에 나무의 숨결(인제)은 목재를 이용한 힐링우드 제품을 개발하고 ㈜본우드는 폐자원을 활용한 산업제품을 개발한다. 또 강원퍼퓸알케미는 힐링우드 제품에 대한 뇌파측정으로 심신안정 및 정신집중효과 연구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수근아트는 첨단 뇌과학 EEG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DMZ 힐링우드를 이용한 정신 집중 제품을 개발하고 마젠타는 DMZ 힐링우드를 이용한 심신안정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캐릭터 접목을 통한 브랜드 개발과 판매 극대화를 지원하고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풀뿌리 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1차년도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지정돼 있으며 성과지표로 제품개발 20건, 관련제품 매출 17억 원, 일자리 창출 10명, 지식 재산권 출원 20건 등을 목표로 설정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