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인제잔디구장 외 6개 읍·면 종목별 경기장에서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도민생활체전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의 4,818명의 선수단과 임원 및 방문객 7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정식종목 20개와 시범종목 3개 등 총 2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강원의 힘 뭉치GO! 인제의 꿈 펼치GO!'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체전은 2일 오후 3시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제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전 군민과 방문객이 하나 되는 친선과 화합의 대장정을 출발한다.

이날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인제의 비전 스토리와 도민 화합의 의미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공식 행사인 개식 통보에 이어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회선언 이후 유명 개그맨 변기수의 진행으로 아이돌 그룹 씨스타, 인기가수 정수라, 홍진영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90분간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체전 기간 동안 지역 농·특산물 전시 홍보관 및 판매장을 운영해 인제지역에서 생산하는 황태, 곰취, 콩, 풋고추, 오미자 등 인제 5대 명품을 홍보한다.

김영배 도민 생체 TF 팀장은 "이번 대회가 인제 군민의 화합을 넘어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체전이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이번 도민생활체전을 모든 인제군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총 23개 종목 경기장을 6개 읍·면에 고르게 배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