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가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에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하고, PC방 지도·점검도 대대적으로 펼친다.
보건소는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목포교육지원청, 관내 31개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등하교 시간에 금연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
집중 캠페인 이후에는 10월 30일까지 관내 PC방 135개소에 대해 민관경 합동단속반 3개조 13명을 편성해 흡연 민원이 많은 업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주·야간은 물론 휴일에도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지도·단속에서는 ▲PC방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금연구역 표지판 부착여부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 평화광장에서 목포대학교 금연서포터즈, 목상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야간 캠페인을 실시했고,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목포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금연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 캠페인과 단속을 통해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