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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롯데상사 도정사업 진출 중단 환영

대기업‧중소기업‧영세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적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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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15.09.09 17:17:17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상사가 쌀을 도정하는 ‘라이스센터’ 구축 추진 검토를 여론의 압력에 중단하기로 했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의원은 “롯데상사의 판단을 환영하고, 현명하고 신속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대기업의 쌀 도정사업 진출 계획은 가장 전형적인 ‘골목상권’ 진출 유형이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지금까지 대기업을 포함한 경제 주체들의 ‘기업가 정신’을 정서적・제도적으로 적극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특히, 대기업의 우리나라 경제 발전사에 기여한 공헌을 적극 긍정 평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황 의원은 “대기업이 골목상권과 중소 영세 사업영역에까지 무차별적으로 진출하는 문제는 질적으로 다른 문제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거대 글로벌 자본과 전통 골목 영세 자본과의 동반성장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적 대의다”고 역설했다.

황 의원은 “국정감사에 민간기업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이며 이는 헌법 규정이고 법치적 정의다”면서 “대기업 대표만은 안 된다는 논거는 자칫 대기업 지상주의와 재벌질서 비호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롯데상사의 ‘쌀 도정사업 중단’의 현명한 결정을 거듭 환영한다”면서 “이번 사례가 소중한 선례로서 향후 대기업이 커피 소매업도, 영화관 영업, 빵집, 동네 슈퍼 마켓까지 진출하는 대기업 만능주의에 대한 한계 설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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