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수원남부서, 중고 전자제품 판매 빙자 사기범 검거

치밀한 범죄도 경찰의 날카로운 수사 못 벗어난다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9.14 16:32:57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유진형)는 지난 7월부터 인터넷 대형 중고물품거래 카페에서 스마트TV 등을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게시하고 피해자 104명으로부터 총 3818만원과 검찰사칭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1200만원을 송금 받아 인출, 해외 총책에게 송금한 국내 인출책 박 모씨(26세, 남) 등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에 있는 총책은 해외에서 한국 피해자들을 상대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포계좌로 송금하게 하고 중국 메신저로 국내 인출책에게 지시, 현금을 인출한 후 다시 송금하게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계좌 구입 후 1~2일 정도만 사용하고 버렸으며 거주지를 자주 바꾸면서도 주민등록 이전하지 않고 전국을 떠돌며 피해금을 인출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다.

수원남부경찰서 사이버팀 수사관들은 인출 CCTV화면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진행해 지난 9월 1일 은신처로 추정되었던 피의자 여자친구 집에서 박씨를 검거하는 등 국내 인출책과 계좌 판매자를 검거했다. 또한 범인들은 검찰사칭 보이스피싱 범행에도 가담해 피해자로부터 1200만원을 송금받기도 했다.

수원남부경찰서 사이버팀장은 "피해자에게 판매자와 대화를 할 때 채팅 등의 인터넷을 이용한 수단을 피하고 안심결제 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거래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