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정상 석재 표지석 (사진제공=인제국유림관리소)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방태산 등산로 9.9km 구간의 정비를 지난 9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태산 등산로 정비 사업은 사업비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초부터 4개월간 방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주억봉(1,444m)~구령덕봉~매봉령~방태산 자연휴양림에 이르는 9.9km 구간에 목교, 목계단, 유도 로프 및 안전로프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낡고 오래된 방태산 정상 나무 표지패를 비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석재 표지석으로 교체했다. 이곳은 방태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사진촬영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인제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방태산 등산로 정비를 통해 방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다.
이어 "11월 1일~12월 15일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이다. 산불조심과 함께 산에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선진 등산 문화가 정착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