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1.02 11:50:02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시장을 대신해 신낭현 파주부시장이 2일 2박 3일 일정으로 우호도시 제휴 10주년을 맞는 일본 하다노시(秦野市)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당 시의 초청을 방문한 신 부시장은 일본 도착 첫날 후루야 요시유키(古谷 義幸)하다노 시장을 공식 예방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부시장의 방문에 맞춰 개최한 ‘한-일 우호 어린이 그림 전시회’와 ‘우호도시 제휴 10주년 기념 부스’를 돌아보고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제36회 하다노 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한-일 우호그림 대회 입상자(파주시장상)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한다. 하다노시 종합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열릴 ‘시민의 날’ 행사에는 파주시의 전통예술단인 ‘호연(대표 : 이찬행)’이 풍물을 공연할 예정이다. 파주출신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호연(浩演)’은 2008년부터 중국, 일본, 스페인, 캐나다, 터키, 칠레 등 파주시의 해외자매도시에서 8차례 공연한 바 있다.
신낭현 부시장은 “하다노시는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 가운데 다방면에서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는 도시”라며, “앞으로는 행정에 국한되지 않고 좀 더 활발히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다노시는 일본 수도권인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16만 8천명 규모의 분지형 도시다. 2005년 10월 파주시와 우호도시를 제휴한 이후 농업, 스포츠, 문화, 행정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임진각에서 열린 ‘파주개성인삼축제’에 33명의 하다노시민 친선방문단이 축하사절로 파주시를 방문한바 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