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09 23:51:05
▲송곡대학교 이일구 평생교육원 원장 캐릭터. (자료=송곡대학교)
스포츠재활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골격계 기능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고 손상된 부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손상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전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마무리 운동은 스포츠 손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운동시 급격한 움직임과 방향전환을 줄여서 근육과 골격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곡대에 부임하기전 시간강사로써 첫발을 내딛으며 시작한 일은 자원봉사 활동이다. 주로 체육학과와 물리치료과에서 테이핑과 마사지, 운동기능학 등 강의를 진행했다. 동시에 학생들을 독려하며 지역주민들에 대한 스포츠재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이 습득한 기능을 다양한 곳에서 펼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자원봉사 활동은 폭을 넓히며 국제마라톤대회, 전국줄넘기대회, 세계장애인축제 등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등까지 다양하게 펼쳐졌다. 나눔 활동은 송곡대학교에서 학생들과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의 지원아래 위드스포츠재활팀을 구성해 지난해 전국마라톤대회, 청소년패트롤, 한강액션데이, 한강자원봉사축제 등 찾아가는 현장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제7포병여단 방문, 창촌3리, 방곡리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어르신 재활운동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의 마음을 내 마음에 늘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자원봉사는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돕는 일 입인 탓이다. 남을 돕는 일에 열중하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떨쳐버릴 수 있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얻게 되는 새로운 기술과 경험은 나중에 본인이 새로운 직업과 사업 아이템을 찾을 때 발판이 될 수 있다. 이 활동은 자신이 준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베푸는 행위가 아닌, 누군가의 베품을 받아 삶을 완성하는 일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감각의 수용을 넓히고, 다각적인 공간과 시간을 잘 활용하여 여러 가지 빛깔을 다채롭게 나타낼 수 있는 젊은이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성공 신화에 쫓겨서 산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자신에게 할당된 업무는 꼭 초과를 해 달성해야 하고, 동료보다 먼저 승진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과도한 욕망은 때때로 사람의 본성을 바꾸어 놓고, 삶을 일상 궤도에서 이탈시켜 멀쩡한 사람을 파멸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인 욕망에 빠져 단 한 번뿐인 귀중한 인생을 소모하는 경우를 쉽게 볼수 있다.
송곡대가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는 강촌은 강원도 사업과 연계해 헬시에이징, 건강·복합문화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송곡대학교는 지역적 기능을 극대화해 특성화 사업의 발판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송곡대학교를 중심으로 강촌을 스포츠재활의 교두보로 활성화 시켜나가고 싶다.
송곡대가 창조관광의 특성화와 기업연계학과를 특성화로 추진해 레저스포츠과가 스포츠재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매뉴얼시켜 건강혁신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 특히 테이핑 요법은 일반적인 대체의학과 달리 사용하는데 부작용이 없고 다양한 근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예방과 치료적 측면에서 지속적 활용이 가능하고, 근육이 갖고 있는 본래의 기능을 되찾아주며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관광 레저 산업은 고용창출력을 지닌 고부가가치 외화획득 산업으로 향후 국내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중요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의료관광산업 역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연이라는 휴식처. 그 중 강촌은 자연의 푸르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었다. 호젓한 낭만의 여행지 강촌의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을 잘 활용해 강촌을 건강백세의 도시를 위한 스포츠재활의 메카로 일구어가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