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동명동과 죽교동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훈풍이 불었다.
동명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홍해자)는 지난 18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40세대에 김장김치 5kg씩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부녀회원들이 한해 동안 모은 헌옷수집 판매 수익금과 공한지에 심은 고구마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또 부녀회는 배추 120포기를 서남권하나되기 자매결연지인 해남군 화원면 부동마을에서 구입해 생산농가를 돕고, 상호우의도 다졌다.
죽교동에서는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최민선)와 북항 청장년회(회장 정웅기)가 온정을 나눴다.
목포해양대학교는 지난 17일 죽교동 저소득층 어르신 10세대에 김장김치 150kg(시가 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목포해양대는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해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18일에는 북항 청장년회가 죽교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100세대에 쌀 100포(시가 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북항 청장년회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회원들의 회비로 구입한 쌀을 죽교동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