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6.04.02 19:51:37
4.13 총선을 11일 앞두고 김광진 의원과 김빈 등 더민주당 중앙당 더컷유세단과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대표가 서로 목포의 민심을 잡기 위해 주말 유세에 화력을 집중했다.
▲(좌)더민주당 더컷유세단 김광진의원.김빈이 장미의 거리에서 조상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우)안철수,천정배 대표는 평화광장에서 박지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컷유세단 김광진 의원은 “정의를 말하고,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한 세상 그런 세상을 오는 13일 조상기 후보와 함께 열자”고 목소리 높여 외쳤다.
그는 “국방위원회에서 4년 국회의원 하는 동안 정치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비행기, 탱크 등 수천억원을 말한 것보다 1만원짜리 수통 바꿔준 것을 사람들이 가장 고맙다고 얘기해 준다"면서 "이것이 바로 정치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정치가 자기들끼리 다선 의원되고 더 크게 출세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민의 삶을, 내 주위의 친구, 가족들의 삶을 어떻게 보듬어 줄 것이냐라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조상기 후보와 함께 경제 목포의 봄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는 오후 3시 평화광장에서 “더민주당은 국가비젼을 내세우지 못하며 당원들을 아우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패쇄적인 패권만 추구하는 세력이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의 친문 패권세력은 호남을 정당하게 대우할 준비와 의지가 없다. 내년 12월에 정권교체를 해야지만 그 정권교체는 호남의 희생을 바탕으로 해서는 안된다. 호남이 외면당하고 무시당하는 정권교체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내고 그동안 역사적으로 차별받고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심각하게 낙후돼서 먹고살기 힘든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서 호남도 다른 지역사람 못지 않게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는 지역평등의 세상을 위한 정권교체가 돼야한다. 이를 위해 박지원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더컷유세단은 조상기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친후 광양 유세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는 평화광장 집중 유세후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