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을 맞아 10일 무소속 유선호 후보는 사람이 바뀌면 목포가 바뀐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아파트 밀집지역인 용해동 포미타운 사거리, 하당 중심상업지역인 롯데시네마 등 시내 주요 2개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목포 유선호 후보 유세 연설.
유 후보는 “국회의원은 모름지기 시민들의 풍요와 직장이 필요한 예산을 가져와야 한다며 지금 애물단지된 대양산단의 목표분양율 50%에 못미친 18%에 그치고 있다면서 우리가 20% 보증을 서면 되는데 왜 100% 보증을 해서 3000억원을 부담해야 되느냐 이런 불공정한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저도 분양에 앞장서고 기업들을 유치하겠지만 앞으로 이러한 불공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원들의 감시.견제기능을 확실히 해서 당의 공천제를 폐지하고 당정협의제를 개선해서 시의원들이 행정을 지킬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후보는 “최근 박지원 후보가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전두환 정권때 국보위 참여 전력을 공격했지만 박 후보도 82년에 전두환 대통령의 5.18 쿠데타를 영웅적 결단이라고 칭찬하고 후에 전두환에게 훈장을 받은 것이 들통나서 김종인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지원 후보에게 이번 총선에서 깨끗한 호남정치인으로 다시 개과천선을 하려면 훈장을 반납한 후 김종인 대표를 공격할 것”을 요구했다.
유 후보는 “내가 무소속으로 나선 것은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천과정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줬기 때문이라”며 “무소속으로 당선돼서 양당을 통합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