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군씨가 낙지가 기도에 걸린 손님을 응급조치하고 있는 CCTV 모습.
낙지를 먹던 손님이 낙지가 기도에 걸리는 위급상황에서 종업원의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7일 오후 목포 북항에 있는 ㅇㅇㅇ회타운에서 신원미상의 손님이 낙지를 먹던 중 기도에 낙지가 걸려 위급함을 호소하자 종업원 윤장군(23세)씨가 신속히 응급조치했다.
윤 씨는 이날 테이블에 앉아 일행들과 낙지를 먹던 손님이 갑자기 일어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위급함을 호소하자 순간적으로 낙지가 목에 걸린 것을 직감했다.
윤 씨는 즉시 손님을 뒤쪽에서 끌어안고 수차례 잡아 올리기를 반복했고 낙지가 입에서 빠져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낙지가 기도에 막혀 질식사 할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을 윤 씨의 빠른 대처로 위급한 상황을 모면했다.
작년 7월 목포소방서에서 의무소방으로 전역한 윤씨는 소방서에서 배운 응급처치인 하임리히(음식물이 목구멍에 걸려 질식 상태 응급처치법) 응급처치로 위험 상황을 막았다.
윤장군씨는 초등시절 철인3종 경기 선수로 소년체전을 참가하는 등 아버지와 함께 철인 3부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