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6.24 11:22:53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교통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초선의원 시절부터 해왔던 일인 경제민주화와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날 김부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8·27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사진=연합뉴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8.27 전당대회에사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의 정권교체를 위해 각자의 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 박 원내대표는 전날 김부겸 의원의 전대 불출마 선언을 거론하면서 “김 의원에게 제가 당권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권유했을 때 이미 저는 ‘이 일(경제민주화)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 상태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박 전 원내대표는 “지금 더민주의 절체절명 과제인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확장성과 신뢰성, 그리고 어떤 가치를 갖고 국민에게 설득하느냐의 3가지 문제라는 판단에서 김 의원에게 당권 도전을 권유했던 것”이라면서도 김 의원의 불출마 결정에 대해서는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