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3010억원→ 2466억원 감축, 544억원 갚아
대양산단 대출금리 5.2%→ 3.4% 대폭 인하해 이자 117억원 줄여
박홍률 목포시장이 민선 6기 후반기를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과 기업유치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은 2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은 목포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며 시민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구축한 기간이었다”고 총평하면서 “앞으로 2년은 더 많은 땀과 열정으로 관광활성화와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29일 11시 시청상황실에서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홍률 시장은 민선6기 취임 2주년 성과로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린 것을 첫 번째로 내세웠다.
박 시장은 케이블카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대표사와 실시협약 체결, 운영 수익이 목포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데 주력해 시민 공모주 10%(50억원) 배정하여 시민참여형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매년 매출액의 3%의 공익기부금을 시에 기부토록 했으며 직원 50% 이상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게끔 했다.
또한, 대양산단 금융약정서를 변경해 시 재정위기 해소 및 이자부담을 대폭 경감시켰다.
당초 금융약정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454억원을 상환토록 약정했으나 목포시 재정여건상 불가능해 대출만기일을 2019년 4월 2일로 일괄 연장해 목포의 IMF 사태 위기 해소 및 안정적인 분양 기간 확보했으며 금리도 민선6기 출범시 5.2%에서 3.4%로 인하해 취임후 시 이자부담액 117억원을 줄였으며 대양산단 15개 기업과 600억원 및 세라믹산단 4개 기업과 50억원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시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목포시의 부채 감축 노력 결과 민선 6기 출범 당시 3010억원의 총부채가 올해 6월말 현재 544억원이 줄어든 2466억원으로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 2년동안 대표적인 국비사업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80억원 등 국.도비 4771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유시장에 남진야시장 개장, 120년만에 목포진 역사공원 재탄생, 원도심의 차 없는 거리 전남 최초의 사후면세점 거리로 조성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주력해왔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부주산 재래식 화장장을 철거해 대양동에 친환경·최첨단 종합장사시설인 목포추모공원을 개장해 옥암동·부주동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 17년만에 농업지원센터 부활 등 시민의 삶의 질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사업들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남은 후반기 2년동안 ▲1천만 관광객 시대 개척할 관광콘텐츠 개발 ▲기업유치 매진 ▲중단없는 재정건전화 노력 ▲정부, 전남도의 정책 이끌어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재정립 ▲관광객 유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발전 및 정체성 확립”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