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최근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홍천강에 어린 뱀장어 256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린 뱀장어는 규격 10㎝ 이상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천군은 어린 뱀장어 방류를 시작으로 올 한해 총 5품종에 189만 8000마리의 어린 민물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다.

앞서 5억 6900만 원을 투자해 메기, 붕어, 다슬기, 대농갱이, 동자개, 뱀장어 등 총 2256만 5000 마리를 방류했다.

홍천군 축산경영담당은 "방류 사업도 중요하지만 어족자원 보호와 증식을 위해 불법어업 행위 근절은 물론 홍천강 환경보호에도 어민들이 적극 앞장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은 금어기 준수와 규격미달 어류 포획행위, 불법어획 도구를 이용한 불법어업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수산자원 증식 및 어업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