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정준하는 곡성 악마 분장을 한 스텝을 보고 놀라 통곡을 했다. (사진=방송화면캡처)
‘무한도전’ 정준하가 공포특집에서 너무 놀란 나머지 유재석에게 자신도 모르게 욕을 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귀신의 집’에 도전하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황광희, 양세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귀신의 집은 멤버들이 직접 꾸몄으며, 난이도별로 생생한 ‘귀신의 집’에 도전했다. 규칙은 각 ‘귀신의 집’에서 비명 세 번을 참고, 본인의 사진을 찾아와야 한다.
가장 쉬운 난이도의 집인 광희와 박명수의 집, 중간 난이도 집은 정준하, 세 번째로 무서운 집은 유재석이 꾸민 곳이었다.
마지막 집은 역시 가장 무서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하하의 집이었다. 가장 겁이 많음 멤버로 꼽히는 정준하와 유재석이 체험하게 됐다.
정준하는 초입부터 들어가지 못하고 실패했고, 그 다음 유재석이 도전을 했다. 정준하 보다는 많이 들어갔지만, 영화 곡성에서 막 튀어나온 것만 같은 ‘일본 악마’ 분장을 한 귀신을 마주치자마자 혼비백산하고 줄행랑을 쳤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들어갔고, 이미 ‘일본 악마’의 존재를 알고 있는 유재석은 정준하의 뒤에 숨어 있었다.
이에 정준하는 까무러치게 놀랐다. 특히 알고 있었음에도 미리 말 안 해준 유재석에게 너무 화가나 이성을 잃고 방송 중에 “아이 XX야, 알았으면 말을 해줬어야지”라고 말하며, 통곡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