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DMZ 시네마가 오는 20일 문을 연다.
이날 오후 1시30분 상서면 산양리에서 열리는 DMZ 시네마 개관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황영철 국회의원 등 외부 인사들과 최문순 화천군수, 최진규 화천군의장, 서정열 7사단장을 비롯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설된 민·군 복지 프라자 2층에 들어서는 DMZ 시네마는 총 99석 규모의 단관이다.
개막 축하공연은 행정자치부가 2017년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한 화천 청소년 꿈나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를 꾸민다.
DMZ 시네마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주민과 군장병 등을 대상으로 영화 '봉이 김선달'을 무료 상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전방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천 DMZ 시네마 개관식에서 산양1리 마을 대표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주민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명예리민패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