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파주시장이 복지두드림DAY의 복지나눔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어르시들을 대하니 돌아가신 생각이...장마철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이재홍 파주시장은 28일 파평면 사무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복지 서비스인 '복지두드림데이' 나눔봉사에 참여하면서 이같이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복지서비스인 파주시 '복지 두드림 Day'는 한 장소에서 4가지 복지서비스(이동푸드마켓, 이동진료, 이동상담, 이동빨래터)를 제공하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이다. 올해부터 파주시 관내 복지 접근성이 낮은 6개 읍면지역(파주, 법원, 조리, 광탄, 적성, 파평)을 직접 찾아가 그동안 이동 푸드마켓을 찾는 어려운 이웃 750명에게 이동진료, 이동상담, 이동빨래터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왔다.
복지 두드림 Day는 파주시 희망나눔터의 이동푸드마켓이 주축이 되어 관내 4개 의료기관인 문산제일안과, 가이드치과, 무척조은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등의 의료봉사, 무한돌봄희망센터 외 14개 협업기관으로 구성된 이동상담센터, 파주시 지역자활센터의 이동빨래차량 등의 협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재홍 파주장이 파평면에서 복지두드림DAY 봉사에 참여한 후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파주시 관계자는 "특히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전문의들은 현장진료 등 그동안 파주시의 소외된 벽지지역을 찾아 다니며 꾸준히 인술을 베풀어 온 의사들로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을 후원하고, 해외 의료봉사도 다니는 우리 사회의 숨은 소금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복지 두드림 Day 행사에 참석한 어느 저소득층 어르신은 “파평면은 시골 오지지역으로 복지서비스를 받기 힘든데, 이렇게 찾아와서 식료품을 나눠주고, 게다가 평소에 눈이 침침했는데 안과 진료도 받게 되니 너무나 파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평면 농촌지도자회는 감자를 삶아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파주시 한천수 복지정책과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마인드를 가진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복지 두드림 Day'는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며,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