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희생자 13주기 추모제가 지난 12일(월) 오전 10시 30분 마산합포구 해운동 서항부두'태풍 매미 추모공원'에서 유족들과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창원시)
정계환 유족회 대표는 추도사에서 "이때가 되면 그날의 악몽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가슴을 찢고 되살아난다. 다시는 이 땅에 태풍 '매미'와 같은 처참한 비극이 없도록 경각심을 고조시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철 월영동장은 "태풍 매미는 자연재해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줬으며 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과 대비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