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9.13 12:29:52
창원시는 안민터널 내 사고발생, 정체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풀컬러 동영상 도로전광판(5×4m)을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터널진입 전 약 1.5㎞ 지점인 진해구 자은교사거리와 성산구 삼정자교차로에 각각 설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창원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안상수 창원시장의 '제2안민터널이 준공되기 전에 안민터널 및 진해구 3호광장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일부라도 해소하라'는 지시에 의해 '안민터널 교통소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성산구청 및 진해구청, 지역 시의원(박춘덕의원 등)의 설치위치 등의 자문과 경상남도지방경찰청, 창원중부·진해경찰서 등 경찰관서, 도로교통의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마무리됐고, 이는 민·관 소통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 제1단계 대책인 신호개편을 완료해 성산구에서 진해구 방면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고, 지난 6월 말부터 2단계 대책인 도로구조개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본 대책이 완료되면 출근시간대 진해구에서 성산구 방면의 교통정체가 한층 더 해소될 전망이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도로전광판을 최대한 활용해 출퇴근시간에는 양질의 교통정보를, 그 외 시간에는 창원 관광홍보와 광역시 승격을 위한 시정홍보자료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안민터널 교통소통대책도 순조롭게 마무리하여 시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