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정애)는 19일 아침 7시 목포정명여중․고, 유달중학교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바른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목포YWCA 등 여성단체회원 80여명, 정향숙 목포시장 부인, 박선미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주먹밥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아침식사 및 건강한 먹거리 섭취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목포시보건소도 바른 밥상을 위한 아침식단 모형전시, 바른 먹거리 캠페인 등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등굣길에 주먹밥을 받아든 학생은 “아침을 못 먹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꼭 엄마가 만든 따뜻한 밥을 먹는 기분이라 행복하다”며 밝게 웃으며 감사해했다.
천정애 회장은 “모든 학생들이 내 손자 손녀라고 생각하고 회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주먹밥을 받아가는 환한 표정의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성장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목포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