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뱃길로 30분이 걸리는 달리도에서 이동시청을 개최하고 섬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유달동 달리도에서 5년만에 다시 열린 이동시청은 박홍률 목포시장, 시의원, 박정수 목포농협조합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일 목포시 유달동 달리도에서 5년만에 열린 이동시청에서 박홍률 시장이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는 농기구 수리, 집수리(도배․장판)보수, 이․미용 봉사, 축산농가 방역, 영농·영어·의료 상담, 생활민원 등 현장 행정을 추진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한국이용사회목포시지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민간단체에서도 참여해 이·미용서비스, 전기안전점검, 농기계 수리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고, 치과검진과 한방치료도 실시했다.
바르게살기목포시협의회도 경로당 2개소와 불우이웃 2세대에 쌀 10KG 20포(시가 60만원)등 위문품을 전달했고,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도 독거노인 2세대에 도배 및 장판 교체 노력봉사를 실시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현재 3차 도서지역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도로개설, 물양장, 선착장 보강 등 섬 개발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소득기반 확충과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유달동 달리도에는 89가구 168명이 벼‧밭농사, 무화과 재배, 새우양식, 소금과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