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회계과 김동윤(49) 실무관이 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0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백봉사상은 청렴한 자세로 헌신‧봉사하는 지방공무원을 발굴‧시상해 공직사회에 봉사정신을 확산하고,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는 상으로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 명예의 상으로 꼽힌다.
▲목포시 김동윤 실무관.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설치,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청사 내 전등 ‘1인 1등 더 끄기’ 운동, 고효율 LED 전등 교체 등을 적극 추진해 목포시가 행정자치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7일 김동윤 실무관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0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헌혈로도 선행을 실천해 17살 때부터 헌혈을 시작해 지금까지 347회를 실시해 목포 기네스북에 목포시 최다 헌혈 시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1996년 목포유달헌혈봉사회를 창립해 선행에 앞장섰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김 실무관은 대한적십자총재상, 전라남도지사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상금 2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인 김 실무관은 “앞으로도 궂은 일은 내 일이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이자 어려운 이웃들과 늘 나누는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