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에게 보낸 문자 내용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주장하는 2일 탄핵표결에 대해 국민의당이 거절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당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주당은 2일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발의돼도 통과는 될 수 없다”고 반대 이유를 말했다.
이에 여론이 좋지 않다. 누리꾼들은 지난달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 현안질문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의 문자도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실시간 댓글에는 “새누리당에서 또 국민의당 원내대표한테 ‘충성충성’ 문자 보내서 시간끌기에 응해주나 보다”, “국민이 뭘 바라는지도 모르면서 국민의당에서 국민을 빼라”, “이러려고 새누리가 국민의당 원내대표한테 문자를 계속 보냈었구나” 등의 비판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