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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규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靑에 보고한 문건 있다”

“헌정질서 문란, 사법부 사찰한 명백한 증거…청와대 압력으로 해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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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2.15 12:51:40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현 정권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전 춘천지방법원장) 등 사법부 간부들을 전방위 적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사진=연합뉴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현 정권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전 춘천지방법원장) 등 사법부 간부들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2014정윤회 문건으로 대변되는 비선실세 논란을 보도할 당시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조 전 사장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보도되지 않았던 8개 파일이 굉장히 폭발력 있다고 들었는데, 헌정질서를 파괴한 게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하나 알려 달라는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질문에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상생활을 사찰한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조 전 사장은 삼권분립, 헌정질서 유린이다. 명백한 국기문란이라며 양 대법원장의 대단한 비위사실이 아니라 등산 등 일과 생활을 낱낱이 사찰해서 청와대에 보고한 내용과 2014년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의 관용차 사적사용이라든가, 대법관 진출을 위한 운동이라든지 하는 내용을 포함한 두 건의 사찰문건이 보도안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부장판사 이상, 사법부 모든 간부들을 사찰한 명백한 증거로, 헌정질서를 문란한 중대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조 전 사장은 자신의 사장 경질 배경과 관련해 대표 이사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다고 기재한 당시 사장 경질을 의결한 임시주총 의사록 내용을 소개한 뒤 청와대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에 사장직을 충실히 이행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한학자 총재의 김만호 비서실장이 2015131일 오후 5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만나자 해서 만났을 때, 청와대에서 전화가 와서 불가피하게 해임하게 됐다는 사실을 통보했다며 외압설을 제기하면서 처음부터 (청와대가) 절 밀어내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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