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6.12.21 14:45:24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에서는 21일 무안군에 대해 남악롯데복합쇼핑몰의 개점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무안군은 그동안 남악롯데복합쇼핑몰의 건축허가 조건 위반, 기습적인 건축물 사용승인 등 일방적이고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여 목포 지역경제는 파탄 날 지경에 이르렀고 25만 시민의 자존심에는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성오 의장 외 목포시의회 의원 전원은 무안군의 후안무치한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롯데복합쇼핑몰의 개점 저지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을 밝히는 성명서를 통해 목포시의 무안군이 불법으로 접합한 오수관리로 설비 철거 행정 대집행의 실시와 무안군의 롯데에 대한 특혜 행정 중단 및 건축물 사용 승인 철회, 오수관로의 즉시 철거를 촉구했다.
조성오 의장은 “목포시의회의 지속적인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와 무안군의 지역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목포시의회는 25만 목포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앞장서서 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