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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安 대결 구도’ 노리고 본격 대선 레이스 뛰어들 채비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 공략 통해 당내 지지 기반 점검 및 캠프 구성 힘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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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1.30 13:00:36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9일 오후 부인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안철수 부부의 설날민심 따라잡기-올 댓(글) 퍼포먼스'라고 이름 붙인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지지율 반등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설 연휴가 끝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의 결과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가 오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일대일 진검 승부에 나설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밥상머리민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당내 지지 기반 점검 및 대선 캠프 구성 준비에 힘을 쏟았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4·13 총선에서의 승리 이후 터진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에 떠밀려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했고 본인의 브랜드인 새 정치 이미지에 흠집이 가면서 지지율에도 타격을 입었으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촛불 시위 국면을 지나면서 나타난 문재인-반기문양강 체제 속에서 제대로 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자강론을 내세우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이는 전당대회를 거치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해 당내에서 한때 불거졌던 연대론이 대부분 수그러드는 결과로 이어졌고, 또한 호남 중진의원 및 상임고문 등과 연이어 스킨십에 나서며 대선주자로서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으며, 여기에다 측근인 박선숙 의원이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도 힘을 더했다.

 

따라서 아직은 대선주자 지지율이 반등의 모멘텀을 확실하게 잡지 못했지만 하락세에 접어든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을 흡수하면서 박스권에 갇힌 문 전 대표와의 승부를 벌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당내의 분석이다.

 

이에 안 전 대표와 가까운 한 당내 인사는 30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빠지고 탄핵안이 인용되면 그때부터가 본게임이라며 차근차근 우리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자는 조언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설 연휴 기간에 자신이 창립한 컴퓨터 보안회사 안랩을 방문, 본인이 지닌 정보통신(IT) 분야의 전문성을 또다시 강조했으며, 특히 좀처럼 전면에 나서지 않던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에 참여하며 직접 네티즌들의 댓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는 노력도 했다.

 

당내에서는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한 안철수 사단으로 대선 캠프를 꾸린 상태지만 향후 중진의원들도 참여시키고 정책연구원 등 당 안팎의 기구들과 협업 체제를 갖추는 등 캠프의 몸집을 키우고 기능을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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