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16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7445억원, 영업이익 1조527억원, 당기순이익 65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 11.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수주는 2015년보다 7.1% 상승한 21조2295억원을 기록했다.
미청구공사 금액은 3조6072억원으로 2015년보다 6586억원이 줄었으며 이는 매출 대비 19.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저유가에 따른 해외 공사 발주 지연과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 기대에 부합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