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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文 대세론’, 국민이 선택…소신 갖고 걸어갈 터”

“반기문 개헌협의체 제안은 전혀 이해가 안돼…마치 선거전략처럼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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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01 12:08:43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선두를 지키면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세론’을 꺾을 비책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민이 선택하는 일이다. 제 소신과 새로운 비전을 갖고 뚜벅뚜벅 걸어간다”면서 “시대의 요청과 국민의 바람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선두를 지키면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세론을 꺾을 비책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민이 선택하는 일이다. 제 소신과 새로운 비전을 갖고 뚜벅뚜벅 걸어간다면서 시대의 요청과 국민의 바람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50대 기수론을 함께 이끌던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잇따라 출마를 포기하면서 세대교체론이 동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50대 후보가 몇 명 있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 지사는 우리는 지금 총통식 리더십을 바란다.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는 것처럼 약속하거나 기대를 하지만 그런 리더십은 현재 헌법에서 대통령에게 허용되지 않는다라며 대통령이 된 분은 집권여당을 거수기로 만들어서 의회를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국가 리더십과 운영능력의 일대 혁신, 그것이 지금 50대 기수론이 품어야 할 가장 핵심적 내용이라며 시대교체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소신을 가진 후보가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전날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개헌 논의를 위한 개헌추진협의체를 제안한 데 대해 지금 국회에서 개헌특위가 가동 중인데 무슨 제안이었는지 얼른 이해가 안 간다면서 대선에 출마하시는 분들이 개헌을 가지고 자꾸 얘기하는 것은 대선 선거전략처럼 느껴진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안 지사는 새누리당 및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의 친문패권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면서 현재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의 최고위원들이 당헌과 당규에 따라서 실질적 리더십을 행사하고 있다. 공식적인 당의 지도체계를 뒤엎는 다른 비선 패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안 지사는 자신의 낡은 정치 청산과 통합의 가치에 대해 과거의 20세기적인 진영의 논리나 낡은 어떤 이념의 논리를 가지고 싸우지 말아야 한다며 사례로 노동시장 개혁을 언급하면서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그 방향에서 갈등 문제를 풀기 위해 경쟁해야 되는데 우리 현실정치는 노동시장 유연화 자체를 반대하거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자체를 그냥 찬성하는 극단적인 찬반논쟁에서 한 걸음도 못 나가는 낡은 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는 모든 견해를 통합해서 없는 걸로 하자는 요구가 아니라 이 현실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경쟁해달라고 하는 것이고 이것이 새로운 정치라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이어가겠다고 한 자신의 언급에 대해서도 정권교체가 5년의 정부리더십 대통령의 교체인데 마치 전혀 없는 백지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 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그건 옳지 않은 접근법이라며 저는 지난 30년 동안 87년 이래로 대한민국 역대 정부가 추진해왔던 기본 정책들은 사실상 간판의 이름만 바뀌었지 제가 볼 때는 본질적으로 대동소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색성장도 사실은 지속가능한 발전철학에 입각해서 기후변화와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야 된다는 기본 문제의식으로서는 좋은 제안이다. 창조경제 역시도 우리가 혁신주도형, 즉 과학과 기술에 입각해서 고부가가치의 산업이 이끄는 혁신주도형 경제여야 한다는 측면에서 참여정부 때의 혁신경제 이론하고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다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서로 자기 이름을 붙였을 뿐이다. 이런 식 표지갈이성 정책공약들이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낭비하게 만들고 그리고 정책의 기조를 더 흔들 뿐이라며 저는 역대 대한민국 정부가 그 시대 국민과 합의해서 추진해왔던 긍정적 모든 정책들을 계승하고 더 심화시키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당선 시 연정 차원에서 안 지사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하는 순간 의회와 부딪친다면서 협치를 하자는 기본취지는 동의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거명은 신중하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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