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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예비후보 등록…“盧정부서 못 이룬 대연정하겠다”

“젊은 시절 화염병·짱돌 들고 싸웠지만 이제는 새로운 정치의 길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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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02 17:23:21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자신의 측근인 백재현 의원과 정재호 의원이 대신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상황에서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과반에 턱없이 부족한 집권당이 된다. 헌법정신대로 원내 다수파와 대연정을 꾸리는 것이 노무현 정부 때 저희가 구상한 헌법 실천 방안”이라며 “국가운영에 있어서 노무현 정부 때 못다 이룬 대연정의 헌법적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자신의 측근인 백재현 의원과 정재호 의원이 대신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상황에서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과반에 턱없이 부족한 집권당이 된다. 헌법 정신대로 원내 다수파와 대연정을 꾸리는 것이 노무현 정부 때 저희가 구상한 헌법 실천 방안이라며 국가운영에 있어서 노무현 정부 때 못다 이룬 대연정의 헌법적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지사는 어떤 정치인, 세력과도 경쟁할 수 있지만 경쟁이 끝나면 언제나 그와 단결할 것이라며 정파와 정당의 견해를 보면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수많은 과제가 있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걸 뛰어 넘어서 단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안 지사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저도 피부로 많은 국민들이 격려를 해주고 있는 현장을 겪고 있다국민이 바라는 건 정치다. 여의도 어법으론 논리적으로 각이 서지만 국민들의 상식으로 볼 때는 말이 안되는 싸움이 너무 많다. 그런 점에서 저는 국민의 요구, 국민이 바라는 상식의 정치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지금 국민들이 저에 대해 격려해주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지사는 정책 방향에 대해 국가주도형, 관주도형 국가운영체제를 바꾸는 것인 데도 대부분의 후보들이 시장개입형, 국가주도형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일자리, 4차산업, 재벌개혁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정부주도형 과잉정치가 주도하는 것이지만 지금 우리가 바라는 건 다른 것이어야 한다고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어떠한 처방이 좋은지는 전문가들과 논의해야지, 아이디어 싸움하듯 불쑥 낼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라며 정부 주도형 일방적 시장 개혁 정책은 실패한다. 정치가가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것이 구태정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지사는 “2002년 노무현 신드롬, 2012년 안철수 현상이 생긴 것도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명령 때문이며 저는 그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겠다젊은 시절 화염병과 짱돌을 들고 많이 싸워봤고, 30년 정당인으로서 비타협적 투쟁도 무수히 해봤으나 투쟁으로 풀리지 않는 현실을 목격했다. 과거를 갖고 싸우는 정치로는 미래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 제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전통적인 여야 지지기반으로부터 버림받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의 길이라면서 소신과 신념을 갖고 살았던 젊은 정치인이 새로운 정치의 길을 걷는 것은 그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당내 경선 전략과 관련해서는 상대방과의 제로섬 게임으로 뭔가를 뺏어온다는 것은 20세기의 낡은 방식이라며 경선 구도에서 전략상 다른 전략은 없다. 오로지 스스로가 하려는 정치가 뭔지를 늘 묻고 이것에 대한 압박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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