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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권 꿈 접어…“저의 도전, 국민 기대 모으지 못해”

“분열이 아닌 통합이 절실한 시점으로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민주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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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07 15:21:25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부겸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7일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대선 불출마를 결심하고 중도하차 함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간 3파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간다꿈을 담지 못했다. ‘공존하는 나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저의 도전은 끝내 국민의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고 저조한 지지율이 사퇴 원인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동안 성원해주셨던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묵묵히 도와주었던 동지들, 진심으로 미안하다. 제가 평생 갚아야 할 빚이라며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저의 노력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정치를 통해 이루려 했던 제 꿈을 놓지 않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정치권의 노력을 마지막 호소로 올리며 이만 물러난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부겸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뒤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김 의원측 한 핵심인사는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그동안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정으로 대선을 준비해 왔으나 그에 비해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고심을 많이 해온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의 논의를 거쳐 어젯밤 최종 불출마 결심을 하고 오늘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합리적 온건 진보파로 분류되는 4선의원으로 지난해 4·13 총선에서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당선, ‘지역구도 극복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잠룡으로 부상했지만 촛불정국을 거치면서 지지율 부진을 겪어왔으며, 지난달 26일 박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일정을 최소화하며 거취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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