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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특검 연장 무산에 무한책임…국민께 사죄 드린다”

“특검의 눈물겨운 헌신, 역사에 기록될 것…과격한 대결구도 바람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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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3.02 12:05:30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특검 수사기간 연장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원내 지도부로서 무한책임감을 느끼고 특검연장을 강력히 소망했던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원내 지도부로서 무한책임감을 느끼고 특검연장을 강력히 소망했던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특검연장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왔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몇몇 의원들 때문에 정상적 법적절차를 밟기 어려웠고, 직권상정도 무산됐다. 오전 중에도 최대한 노력해 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보고를 국민에게 솔직히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특검연장은 안됐지만, 90일 동안 보여준 특검 전원의 눈물겨운 노력과 헌신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정말 미꾸라지 같은 법 전문가들을 상대로 추상과 같이 그들의 죄를 물어 구속시켰으며, 정의가 살아있다는 믿음을 준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우 원내대표는 이제 갖은 자금과 국내 최고의 변호사들을 동원해 무죄판결을 이끌어 내려는 그들의 2단계 노력을 저지하기 위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추가 수사도 중요하지만, 범법사실을 인정한 사람들이 재판정에서 그 죗값을 받도록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로,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광화문 앞에서 진행된 촛불 집회 및 태극기 집회와 관련해 전날 광화문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들로 찼다. 저는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 또한 국민이다. 긴장 상태에서 자신의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들 사이에서 과격한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은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며 한 쪽으로 부추기기만 할 것인가 아니면 갈등을 해소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3·1절의 의미는 없어지고 탄핵 찬반으로 나뉜 상황이 많이 아쉬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천억대 이상의 국가 재산이 공여되는 문제인데 어떻게 국회 비준을 안 받고 국방부 전결사항인 것 처럼 미국에 공여할 수 있느냐국회 비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롯데골프장과의 사드부지 교환 계약에 대해서도 그 형식과 절차에 있어 심의를 받을 필요가 있다. 사드 찬성자도 국회 비준 받아야하는 게 다수설로서 찬성 반대 열어놓고 토론하되 이런 일을 비준 안 받으면 앞으로 국방부가 비준 받을 일이 뭐가 있겠느냐이런 선례를남겨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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