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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개혁과제 동의한다면 한국당도 대연정 대상”

“순풍·역풍 맞더라도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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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3.02 13:54:45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대연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대연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대연정의 대상에 한국당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당의 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 원내교섭단체 누구라도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민주당 후보가 되는 즉시 당에 초당적 정당협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할 것이며, 대선과정에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약속한 내용의 공통분모와 협의 가능한 부분들에 대해 전략적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는 새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리더는) 다양한 사람을 묶어 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그 당에 대한 동질감을 더 높일 것이냐에 대한 정치적 리더십이 있어야 하는데 문 전 대표는 그 부분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안 지사는 지지율 20%대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이다가 선한 의지발언 파동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는데 대해 꿋꿋하게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지지율 하락이라는 저의 수난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으로 기존의 전통적 진영과 관점으로 보면 양쪽 모두로부터 비난받을 수 있다. 제가 감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민주공화국의 정치를 개척하고 20세기의 낡은 진보와 보수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있는데, 이 길이 험하다“2월 한달의 지지율에 대해 많은 긍정적 요소로 해석하려고 한다. 국민은 새로운 정치를 원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저의 도전이 국민께 가장 큰 폭발력으로 사랑받고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이변과 기적을 만드는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또한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해를 구하고 싶다. 선거전략이 아니다라며 민주정부 10년을 봤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과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겪으면서 민주주의자로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결심했고 그 과정에서 배웠다고 진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안 지사는 그런 과정에서 저는 순풍도 맞을 것이고 역풍도 맞을 것이지만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간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 없는 길이라며 저의 도전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할 것이라며 다른 많은 대선후보들이 훌륭하고 배울 점이 많지만, 헌정사의 낡은 풍경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1일 오후 충남 홍성군 은하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농가 인근 방역 초소를 찾아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고 있다.(홍성=연합뉴스)

안 지사는 그 낡은 정치와 기존의 진영논리로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과제를 풀 수 없다. 국민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리더십을 바라고 있다국가주도 정책은 더 이상 시장과 시민 삶에서 어떤 효과도 발휘 못한다. 더는 중앙집권 시스템으로는 메르스 같은 사태 하나 해결 못한다. 지방자치분권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더는 대통령의 거수기가 되는 집권여당과 의회 정치로는 대한민국 헌법이 작동할 수 없다. 새로운 의회와 행정부에 (걸맞는) 헌법 운용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모두 대통령이 되면 권력기관을 선한 의지로 작동시켜 정의를 실천하겠다고 한다. 그 얼마나 낡은 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선한 의지가 바뀌는데 그 헌법이 온전하겠나그런 의미에서 저는 헌법을 굳건히 지킬 것이다. 삼권분립은 분명해지고 대통령의 통치력은 더 이상 법 위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정부주도형 사회로부터 정부는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 이야기에 대해 작은 정부냐고 물어보는데, ‘작은 정부는 과거 큰 정부, 작은 정부할 때 얘기이고, 정부가 할 일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손 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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