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맹주로 자리매김한 목포지역 정가에 전 시의원과 시민운동가들의 더민주당 입당을 통해 옛 민주당 바람과 향수를 이끌어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경선, 최일, 박창수 등 전직 목포시의원 3명과 이혁제 박사, 김삼열 (전)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김용민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 사무총장, 송선우 목포시민감사관 등 목포지역 정치인과 시민운동가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대회의실 열린 이들에 대한 입·복당식에 이개호 도당위원장,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 조요한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등 40여명의 목포지역 더민주당 당원 및 시민들이 참석하여 이들의 입·복당을 환영했다.

또한 국민의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대부분인 목포지역에서 민주당으로의 입당이 대거 이어지자 이를 취재하려는 지역 언론들의 관심도 상당했다.

이개호 위원장은 이들에 대한 환영사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압도하고 있지만 목포지역은 우리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목포지역 유력 정치인과 시민운동가들의 입·복당은 정권교체와 목포지역정치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며 이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입당자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전경선 전 목포시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국민들의 큰 절망이 정권교체의 희망과 갈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다시 이러한 국정농단에 우리 대한민국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목포지역정치가 패거리정치가 아닌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한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이며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와 목포지역 정치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목포시민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