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비상시에 응급요원으로 활동

  •  

cnbnews 이성호기자 |  2017.03.13 14:36:34

▲13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배송 중에 응급환자를 발견했을 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응급요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13일 국민안전처와 협업으로 택배기사 500여명에게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서울 은평소방서를 비롯 전국 39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택배기사들은 교통사고 및 차량화재 발생시 대응요령, 작업장 안전사고시 대처요령 등 상황별 응급대처 교육과 지혈, 기도확보, 환자이송 등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했다.

택배기사들은 안전사고 사례 교육 및 심페소생술 등 3시간 실습 후 평가를 통해 이수증을 받고 향후 긴급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 따르면 고령 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식습관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우리나라 목격자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13.1%로 30~50%의 선진국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5%로 미국 10.8%, 일본 9.7%보다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다.

심장이 정지된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세포 괴사가 진행돼 생명을 구하더라도 환자에게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은 환자 소생률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고 후유증도 줄일 수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CJ대한통운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소생률을 향상시키고 생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차로 직영 택배기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요령을 교육하고, 향후 CJ대한통운과 계약된 집배점 소속 전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CJ대한통운 지난 3월초 세종병원과 함께 심장병 치료 기금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 프로그램도 추진키로 했다.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이란, CJ대한통운에서 근무중인 택배기사들이 배송 업무를 하면서 하루 동안 움직인 걸음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치료 기금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