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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세월호 신항만 거치 지원 상황 설명회 가져

9명의 미수습자 영혼이 바다에 떠다녀서는 안된다는 인도적 차원에서 목포신항 유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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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17.04.03 15:28:18

목포가 사랑의 도시, 치유의 도시가 돼서 전국민에게 성숙된 목포시민으로 각인되는 계기 기대

박홍률 목포시장이 세월호 목포신항의 거치 지원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3일 오전 11시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박홍률 시장은 “먼저 꽃피는 유달산 축제 취소에 동의해준 시민들과 목포에 관심을 집중하고 세월호가 잘 수습되기를 염원하는 국민여러분, 휴일을 비롯해 연일 취재를 통해 세월호 관련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언론인들에게 고맙다”고 하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3일 오전 11시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세월호 신항만 거치 종합지원 추진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세월호의 목포신항 유치는 해수부장관이 목포시장인 저에게 협조 요청을 해와 많이 고민했으나 9명의 미수습자 영혼이 바다에 떠다녀서는 안되겠다 싶어 하루빨리 가까운 목포에 인양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수용해서 수습이 돼야겠다는 판단에서 목포신항으로 올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목포가 사랑의 도시, 치유의 도시가 돼서 목포시민들이 성숙된 시민으로서 전국민에게 새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세월호 사고가 앞으로 역사적 기록물로 남아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시장과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현장활동과 행정적 지원활동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기 전 지난 20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21개 부서장이 반원으로 구성된 지원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지난 27일 목포신항 오는길, 교통, 숙박, 음식점, 자원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목포신항만거치안내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목포신항으로 가는 길목인 고하도로 구간에 깃발, 현수막 설치와 추모 뱃지, 추모 스티커를 제작.배포했으며 시청 청사에도 대형 추모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상황 종료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전직원 비상근무 실시와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해수부에서 현장수습본부 운영직원 파견을 요청해와 본부내 지원본부 컨테이너 1동을 마련해 지난해 30일부터 현장지원반, 수습반, 가족지원반 3개팀 6명이 파견 근무를 시작했으며 선체 내 반출 유실물 등의 보관.관리를 위해 유실물 관리팀 3개반 9명과 신항만 부두 내 가설건축물,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각종 시설의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시설 설치 지원팀 4개반 12명, 유가족 등 방문객 급증에 대비한 차량 지원을 위해 차량지원팀 3개반 10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유가족협의회에 생수 5박스와 목포적십자봉사회에서 모포 100장 지원에 이어 철재부두 유가족 텐트 옆에 유가족 휴식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컨테이너동 3개와 유가족 숙소, 이동화장실 1동, 샤워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를 찾는 추모 방문객들을 위해 임시주차장인 석탄부두내에 세월호 거치 종합안내소를 설치하고 의료지원, 자원봉사, 음료봉사 등 6개반을 편성해 1일 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몽골텐트 9개동, 공중화장실 3개동 등 편의시설도 설치와 함께 40인승 2대의 임시버스를 목포역과 신항만을 1시간 간격으로 1일 11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석탄부두 임시주차장에 셔틀버스를 추가 배치해 운행하고 있다고 박 시장은 밝혔다.

이밖에도 박 시장은 “교통안내, 청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추모객 편의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를 운영.지원해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31개 단체 201명과 개인 43명 등 총 244명이 자발적인 봉사에 나섰으며 이달말까지 자원봉사자 일정이 다 채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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