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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페이스북 통해 ‘여론조작’ 의혹에 “홍석현 전 회장 앞길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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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재영기자 |  2017.05.12 16:15:49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사진=연합뉴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문재인 정권의 미국 특사로 내정된 가운데, 중앙일보가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이날 곧바로 일부 언론들은 “조국 수석의 모친이 운영하는 사학재단이 지난 4년간 2100여만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역시 이런 내용을 담은 기사를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 수석은 이에 곧바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하겠다”고 해명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다. 

그런데 중앙일보 페이스북은 관련 기사를 소개한 뒤 공식 아이디(joongangilbo)를 이용해 조 수석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고, 이 사실은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됏다. 

해당 댓글의 내용은 “조국 본인도 이사였고 지금은 부인이 이사라는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듯”이라는 것이었다.  

해당 기사와 '자작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국내 대표 보수 언론인 중앙일보가 진보 정권 길들이기를 시도하기 위해 여론 조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일파만파 논란이 불거지자 중앙일보 측은 페이스북에 해당 댓글과 기사를 삭제한 상태다. 

중앙일보 페이스북 측은 “문제가 된 댓글은 중앙일보 SNS 관리자 권한을 가진 한 직원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홍석현 전 회장의 아들 홍정도 사장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중앙일보와 JTBC 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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