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7.05.26 13:42:44
무안군의회(의장 이동진)가 이어지는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대책을 마련해 가고 있다.
무안지역의 경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강수량이 87.7㎜로 평년 대비 36.7%에 불과해 저수율이 51%까지 떨어져 있고, 당분간 비 예보마저 없어 모내기철인 요즘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가뭄이 계속되자 일부 농가에서는 모내기를 미뤄놓고 있는 상태이고 밭작물 역시 오랫동안 물을 공급받지 못해 타들어가고 있어 지난해 쌀값 폭락에 이어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지난 25일 무안군의회 이동진 의장이 건설교통과와 안전총괄과 간부 및 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 관계자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농민들을 위해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은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삼향 지산지구와 청계 복길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받기로 했으며, 박홍률 목포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무안지역 우심지구의 가뭄대책으로 목포시 상수도원인 몽탄면 달산수원지의 수원 50만 톤을 협조 요청하여 승낙받기도 했다.
이동진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예비비 등 자체 재원을 투입하여 가뭄 우심지역에 대한 다목적 용수개발, 개발된 대형관정의 활용을 위한 보수사업비, 송수호스 지원 등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