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목포 대양산단 내에 전남 서남권 해양수산종합지원관 건립을 확정했다.
목포에는 전남수산과학원 목포지원과 수산물안전과 등 도 산하 수산기관이 해양수산청과 수산식품지원센터로 각기 떨어져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가 어려웠다.
뿐만아니라 해양수산 환경 악화 및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전문성 부족 등으로 도내 수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해양수산 융복합 신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남권 해양수산종합지원관 건립을 통해 목포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의 견인차 역할과 해양수산 연구, 지도기능 강화, 수산분야 전문인 육성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게 됐다.
서남권 해양수산종합지원관은 대양산단 청사33 부지에 4,000제곱미터의 면적에 3층 높이 2,425제곱미터의 지원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립에 드는 비용은 국비 10억원과 도비 68억원을 포함 78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사업기간은 올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이며, 사무실, 연구실, 교육관, 부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서남권 해양수산종합지원관 건립과 관련해 강성휘 도의원(목포1)은 “전남 서남권 해양수산융복합벨트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목포에 해양수산종합지원관을 설치하는 것은 목포권의 수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