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7.06.13 10:52:12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붕경관관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120채의 지붕 교체와 노후벽면 등을 도색하는 것이 주 사업내용이다.
▲목포시 목원동 지붕경관개선 조감도.
이와더불어 함석지붕등 오래된 주택구조를 가진 일부 세대에는 여름철 실내온도를 3-5도 정도 떨어뜨릴 수 있는 특수 차열페인트 도료가 시공된다.
목포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단순한 색깔맞추기가 아니라 경관개선과 함께 열악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구상때부터 고려를 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특색있는 경관을 뽐내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목원동 내 주거지와 해상케이블카 조망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관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목원동 경관관리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목원동 일원 경관자원, 경관저해요인, 지역주민의 경관인식 실태에 대한 현황조사 등을 실시해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조사 결과 색채디자인을 통해 낙후된 건축물의 경관을 개선할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고,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과 지역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색채디자인을 주황색으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사업대상지 내 약 120호의 지붕 및 노후 벽면 등을 방수‧도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