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발달장애인 및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더날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1부에서는 박서정 센터장의 기념사, 발달장애인지원센터 1년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참석한 발달장애인부모와 관련기관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헤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이해-성인기의 성과 지원방향'과 '성인발달장애인의 일자리와 진로방향 모색' 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 15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가 각각 2억 3500만 원 씩 총 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설치했으며, 작년 7월 개소하여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맞춤형 평생계획을 설계해주는 '개인별지원계획',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후견인 선임을 지원해주는 '공공후견지원',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에 대한 보호조치, 형사사법 절차를 지원해주는 '권리구제' 등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 관련기관 종사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등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