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23일 '부산 대학생축제'를 앞두고,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창업카페 부경대점에서 '부산 대학생축제 기획단' 이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2017 부산 대학생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출범식에는 대학생 기획단 34명과 서병수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장(부산시장), 임상택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서병수 조직위원장의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는 선서문 낭독으로 시작되며, 기획단이 직접 축제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서 조직위원장에게 조언을 받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또한 '선배님께 묻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서 조직위원장과 대학생 기획단이 과거와 현재의 대학생활을 비교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 서 조직위원장이 직접 대학생 기획단에게 당부의 말과 함께 위촉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출범식은 마무리 된다.
앞서 '부산 대학생축제 기획단'은 지난 3일 최종적으로 선발됐으며, 현재 프로젝트 매니저 5명, 기획단원 2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부산 대학생축제'를 위해 기획부터 행사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주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부산 대학생축제'는 기존 축제와는 달리 대학생들이 원하는 축제를 대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