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40분부터 종합운동장 사직보조경기장에서 시민들의 문화 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국내 정상 가수 싸이의 대규모 콘서트 '싸이 흠뻑쇼(SUMMER SWAG)'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지난 24일부터 100여 명의 무대설치(70m×20m) 인력과 행사진행을 위한 300여 명의 스탭 및 안전요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할 대형 물 쇼와 특수효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2만 여명의 관객이 참가해 즐길 것으로 예상돼 행사 유치로 인한 기대 수익이 1억 5천여 만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무대로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에 '제3회 한여름 밤의 야외 가족 영화제'를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며, 26일에는 K3리그 부산FC 축구경기 이후 영화제를 개최해 가족들이 스포츠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은 아시아드 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체육시설로 대형 콘서트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로 체육과 문화의 복합 레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