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오후 1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아파트 동대표, 입주민, 관리소장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내 문제를 입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와 건전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 입주민 참여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 △입주민 간 분쟁조정 △층간소음 예방방법 △공동주택 회계관리 △공동주택 사업자 선정 △공동주택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으로 경력과 현장경험이 있는 전문강사를 통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수료자에게 공동주택 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및 윤리교육' 4시간 이수를 인정하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다음 달 31일까지 거주지 구청 건축(주택)과로 방문하거나 팩스와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담당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바른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7년도 아파트 주민학교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고,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