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오는 31일 시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단체헌혈을 실시한다.
이번 단체헌혈은 매년 헌혈의 65%를 차지하는 고등학교, 대학교의 여름방학으로 인해 지역 의료기관의 응급혈액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목포시청에서는 정문 옆 헌혈차량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목포교육지원청(오후 1~5시)과 이마트목포점(오전 10~12시)에서도 진행된다.
신분증을 지참해 편리한 시간 및 장소를 이용하면 되고, 참여자에게는 헌혈증서와 문화상품권, 적십자회 기념품(메가박스영화관람권 등), 자원봉사 4시간 인정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며 간기능검사(ALT) 및 B·C형 간염 바이러스 등 각종 검사결과도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혈액 부족으로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을 위해 아무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