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포토뱅크
군은 제4차산업혁명 핵심분야인 드론의 저변 확대와 관광객 증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에서 추진하는 주요관광지 연계 드론 체험 플랫폼 조성사업에 선정돼 인제 나르샤파크 일원에 드론 비행 체험교육장을 조성한다.
이에 군은 도비 1000만원 등 총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사방이 그물망으로 덮인 가로·세로 25m, 높이 4m의 정방형 드론 플랫폼을 구축하고 체험·교육용 드론 26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드론 플랫폼이 조성되는 인제읍 시가지 전역은 그동안 휴전선과의 인접으로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야외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야외에서 드론을 띄울 수 있게 되며 드론 비행 교육도 가능하게 된다.
특히 플랫폼 내에 드론 레이싱장이 조성돼 드론동아리 등 경험자에게 드론 레이싱대회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됨으로써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론 비행 교육을 진행하고 중·고생 및 성인 드론 동아리를 지원해 드론 인구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비행금지구역 밖에 위치해 있는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부지를 활용, 자연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드론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드론 플랫폼 조성사업에는 춘천 1, 태백 1, 홍천 2, 횡성 2, 영월 1, 평창 1, 인제 2 등 도내 7개 시군 10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