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물과미래도시연구소와 국제물협회(IWA)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부산국제물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기관, 학계·기업체 등 국내외 20개국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워터와이즈 도시(Towards Water-Wise Cities of th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포럼과 국제심포지엄, 국제학술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워터와이즈 도시 즉, 지속가능 미래도시를 위한 포괄적 물관리 거버넌스 구현에 대해 수처리 기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물관리, 물순환 도시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상하수도 수처리 기술과 아나목스 공법, 깨끗한 물 만들기 위한 고도정수처리 공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은 6일 오전 10시 (사)물과미래도시연구소 황인성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국제물협회(IWA) 디안 디아라스(Diane D’Arras) 회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김봉재 사업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제물협회(IWA) '물 위기 극복 방안 워터-와이즈 도시', △한국수자원공사 '수변도시의 빗물 순환' △'담수화-수자원 확보를 위한 워터-와이즈 기술' △'아나목스-에너지 생산형 하폐수처리 공정'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어진다.
7일에는 △부산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방재계획 및 물관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광화학 기반 고도수처리기술 UV-AOP', '물리적 고도수처리 기술, 분리막 공정' △국제학술회의 '수계 신종유해물질의 발생과 제어 : 아시아의 사례' 주제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물포럼은 미국, 일본 및 국내 전문가의 미래 선도형 수처리 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의를 통해 물 생산 및 이용 효율을 극대화한 재생형 물 서비스 제공하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과 국제심포지엄의 모든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단, 7일 열리는 국제학술회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유로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홈페이지(www.bwf.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