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나타난 정체모를 괴물과 그에 맞서는 변종 인간의 내용이 담겨진 만화다. 2006년 제1회 시카프(SICAF) 디지털만화대상과 네티즌 초이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007년부터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되며 네티즌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연작이다.
30년 전 겨울, 갑자기 지구에 나타난 괴 생명체 ‘트러블’은 인간을 무차별 공격한다. 트러블에게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트레이스’다. 트레이스는 말 뜻 그대로 트러블의 ‘흔적’이라는 뜻을 지닌 일종의 돌연변이다. 인간이면서 특수한 능력을 지닌 존재. 트러블에 맞설 유이한 존재이면서도 인간에게 관리 당하고 배척당하는 현실은 영화 ‘엑스맨’에서 보듯 익숙하다.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은 만화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만화의 최고 덕목은 재미라고 생각한다. …… 재미가 있어야 독자들이 읽고 즐기며 봐 줄 것이 아닌가. 이 놀라운 신인작가는 정확히 그것을 알고 보여주고 있다. …… 네스티캣의 만화는 정말로 재,미,있,다.’ 강풀 만화작가의 추천사이다. 이 추천사대로 독자들은 재미있게 즐기기만 하면 되겠다. 팝툰 펴냄. 2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