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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스즈키 세이준 감독,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선정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망라한 특별전도 함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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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9.07 14:08:43

▲故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일본의 거장 故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혁신과 도전의 이름으로 아시아 장르 영화의 전설이 된 스즈키 세이준의 공로와 그 영화적 유산을 기리는 마음에서 그를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의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23년 도쿄에서 출생했으며 `56년 <승리는 나의 것>으로 데뷔한 후, `67년까지 40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해왔다. 장르 영화의 관습을 파괴하는 독특한 영화적 양식을 선보인 그는 야쿠자 스릴러와 팝아트적인 영화 스타일로 유명하다. 

감독의 영화 스타일은 왕가위, 쿠엔틴 타란티노, 오우삼 등의 감독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박찬욱, 봉준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 역시 스즈키 세이준의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던 그는 지난 2월 22일 향년 93세로 별세하면서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수여되며, 스즈키 세이준의 조감독이자 각본가인 아르고 픽쳐스의 대표 오카다 유타카가 대리 수상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과 더불어 스즈키 세이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 '스즈키 세이준: 경계를 넘나든 방랑자'도 함께 마련한다. 

이 특별전에서는 대담한 성 묘사로 논란이 됐던 <육체의 문>(`64년)과 닛카쓰 영화사와의 스캔들까지 불거졌던 그의 대표작 <살인의 낙인>(`67년) 등 60년대 대표작에서 후기작인 <찌고이네르바이젠>(`80년)과 <피스톨 오페라>(`01년)에 이르는 총 7편의 작품에 대한 전시가 이뤄진다.

또한 상영과 함께 일본의 영화평론가 야마네 사다오를 비롯, 평론가 토니 레인즈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스즈키 세이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특별대담 행사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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