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8일 신안군 대야도와 신도, 하의도와 신도를 잇는 여객선 항로상의 수중암초에 항해위험요소 해소 및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등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대를 설치한 하의면 능산리 신도 북방해상의 간출암은 신도선착장 입구에서 약 0.7km 해상에 존재하며 농무 및 간조 시 수중암초가 통항선박에 위험이 되어 신안군으로부터 설치건의가 있어 2016년 현장조사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예산을 확보하여 3월 공사를 착공했다.
▲신안군 신도 북방해상 등대설치 전경.
하의면 신도 북방 해상에 설치된 등대(높이 15.5m, 폭 7.5m)는 국비 약 5억원의 예산으로 금년 9월에 준공했으며, 대야도-신도 및 하의도-신도를 왕복하는 여객선의 안전은 물론 인근해역에서 야간 조업활동을 하는 소형선박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항해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여 통항선박의 안전항해 지원 및 해양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한 해상교통안전에 적극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